[코스피 시황] 한전·KB금융 2%대 하락


유가증권시장이 전일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일보다 8.06포인트(0.46%) 내린 1,739.5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끝마쳤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탓에 장중 내내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42억원, 76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913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도 3,033억원 규모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26%), 건설업(1.50%), 화학(1.08%), 종이ㆍ목재(0.98%), 의약품(0.58%) 등이 선전했다. 전기가스업(-2.34%), 증권(-1.95%), 의료정밀(-1.88%), 은행(-1.88%), 음식료품(-1.32%), 철강ㆍ금속(-1.04%)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화학(2.32%)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날 올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0.53%), LG디스플레이(0.4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2.82%), KB금융(-2.47%), 포스코(-1.50%), 삼성전자(-1.29%), 현대모비스(-1.20%), 우리금융(-1.1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16곳을 비롯한 325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4곳을 포함한 461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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