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규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올해 일학습병행제 부산지역 전문지원기관으로 부산경영자총협회와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핵심 고용정책 중 하나인 일학습병행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 학교 등 교육기관과 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한 뒤 국가나 해당 산업계가 평가를 통해 자격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제도의 지역 확산과 전문성 있는 기업 발굴 등 역할을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일학습병행제 부산지역 전문지원기관을 모집했다.
그 결과 1, 2차 심사를 거쳐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테크노파크 2곳이 일학습병행제 부산지역 전문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문지원기관은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제도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업 컨설팅과 학습근로자 채용 지원, 기업인지도, 학습근로자 처우 실태조사 등의 일학습병행제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도 맡게 된다.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일학습병행제 전문기관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100개 이상의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을 발굴하고, 일학습병행제에 필요한 컨설팅과 학습근로자 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