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기업 한경희생활과학은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살균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워터살균기 ‘클리즈(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그린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해 물을 살균산수소로 전환함으로써 주방ㆍ유아용품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3분 내에 간편하게 세균해주며 과일이나 야채 표면의 잔류 농약까지 없애준다. 클리즈는 살균 노즐을 물에 담그면 물분자의 이온 미립자를 분해해 유해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오존과 염소 성분에 비해 2배나 높은 살균력을 갖추고 있다. 나종호 한경희생활과학 부사장은 “기존 살균기와 달리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나 전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살균 가전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