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농구 정은순, 플레잉코치 변신
여자프로농구의 정은순(29ㆍ삼성생명)이 내년부터 코치를 겸한다.
삼성생명은 18일 정은순과 내년 연봉 7,800만원에 계약하면서 센터 전담 코치를 겸하도록 하고 코치수당 700만원을 더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은순은 내년 시즌부터 선수로 뛰면서 후배 센터 김계령과 허윤정등을 지도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또 정은순이 선수생활을 당분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계약기간을 3년으로 보장했고 연봉은 출산이나 체력관리 등을 감안해 1년마다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박정은(6,000만원), 유영주(5,500만원), 이미선(4,500만원) 등 주요 선수들과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