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급락… 1000선 위협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4일 코스피가 한때 1010선으로 후퇴하는 등 전날의 급락세를 재현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 반등 소식에 개장 초 소폭 오름세로 출발하는가 싶더니 이내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극도로 악화된 투자심리와 매수주체가 사라진 증시 상황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29.49포인트(2.64%) 하락한 1022.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56억원 순배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를 대응하고 있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전업종이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와 유통, IT주 낙폭이 크다. LG(003550)가 7% 넘게 밀리고 있고, 신한지주(055550)와 LG전자(066570)도 5% 이상 하락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KB금융, 삼성화재도 3% 대 낙폭을 기록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