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정보가전, 광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조례를 마련한다.
광주시는 15일'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10월에 시의회 의결과정을 거쳐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례는 3년마다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뿌리산업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인력 확보, 뿌리기업의 첨단 기업으로의 성장 등을 지원한다.
뿌리산업은 용접접합, 소성가공, 금형, 주조,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기초 공정산업으로 소재가 부품으로 탈바꿈해 조립과정을 거쳐 완제품으로 되기까지 제조업의 성장판 역할을 하는 산업을 말한다.
최종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기초산업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의 뿌리산업 관련 업체는 530여곳으로 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지역의 주력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산업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