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컨설팅·MSP 사업코스닥 등록 네트워크통합(NI) 업체인 인네트(대표 강영석ㆍwww.innet.co.kr)가 미국 NCR사와 공동으로 네트워크컨설팅 및 커뮤니케이션 아웃소싱사업(MSP)을 본격 전개한다. 양사는 지난해 말 이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인네트는 지난주 서울을 방문한 NCR의 아태지역 e비즈니스 총괄담당 이사인 폴 노박(Paul Novak)씨와 공동사업 추진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가능한 한 빨리 NCR의 원격 기업망 운영관리시스템(REMS)을 인네트에 이식해, 인네트가 추진하고 있는 MSP서비스를 조기에 업계 정상수준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한편 NCR은 인네트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방법론 등 약 20억원에 달하는 유무형자산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NCR은 총자산 48억달러 규모의 다국적 기업으로 유통 금융 통신사업 분야에 데이터 웨어하우징(Data Warehousing)및 전문화된 IT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회사로 인네트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MSP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인네트측은 전했다. 양측은 또 최근 MSP사업에 대형합작사 설립이 추세인 점을 감안해 NCR이 인네트에 지분을 투자해 인네트를 MSP 전문 합작기업화하는 것을 적극 검토키로 하고 실무전담팀을 운영하고 구체적인 합작투자의 규모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강영석 사장은 "그 동안 축적된 인네트의 네트워크 구축경험과 NCR의 선진방법론 및 서비스모델이 합쳐질 경우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이며 이를통해 올해 MSP사업으로만 약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02)561- 2511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