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베스트셀러 작가와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상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하나투어는 오는 15일 8일 일정으로 ‘먼 나라 이웃나라’ 저자인 이원복 교수와 함께하는 캐나다 프리미엄 여행을 출시했다. 소설 ‘빨강 머리 앤’이 탄생한 캐번디쉬, 프랑스 식민지였던 퀘벡 등을 돌며 이 교수가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해설해 준다고 한다. 경비는 1인당 749만 원 정도를 예상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3∼24일 대하소설 ‘객주’ 완간을 기념해 저자인 김주영 작가가 동반하는 문학 기행 행사를 연다. 20명을 추첨해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 청송 지역을 돌며 소설 속 명소를 탐방하고 주왕산 트레킹 등을 진행한다.
한진관광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동반하는 일본 여행상품을 내놔 단숨에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아스카와 나라, 교토를 답사하며 유 교수의 해설을 듣는 여행이다, 경비가 1인당 179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정원 37명을 일찌감치 채웠다.
스토리가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은 유명 작가들을 통해 여행지의 숨겨진 비화를 들으며 휴가지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