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72년 동양상호신용금고로 출발하였으며 2005년 6월에는 부산에 위치한 한마음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여 자산규모 2조원의 국내 2위의 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은 지난 IMF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쳤으며 부실한 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투자자에게 외면을 당해왔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실적호전의 원인은 첫째 저금리기조의 지속으로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되는 저축은행의 상대적 고금리가 수탁고를 크게 증대시키고 있으며 둘째 IMF 이후의 대손충당금적립이 거의 마무리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는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펀드와 연계하여 토지 담보의 대출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요인으로 이 회사는 지난 사업연도(2004년 7월~2005년 6월)에 260억 내외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금이 460억임을 고려하면 상당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실적 호전 추세는 이번 사업연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량이 충분치 않은 점이 단점이지만, 앞으로 순이익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되며 6개월 목표가격 5,500원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