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공사창립 해외걸작 다큐멘터리 ‘인류 오디세이’ 外

■아내(KBS2 오후9시55분) 현자(엄정화)는 빨래를 하던 중 영태(유동근)가 집에 와 있다는 나영(김희애)의 전화를 받는다. 오랜만에 모든 가족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는 나영의 집. 송씨(김용림)는 믿기지 않는 듯 영태가 밥만 먹는 모습만 쳐다본다. 나영은 전화로만 얘기를 한 것이 마음에 걸려 현자를 찾아간다. 그런 나영에게 현자는 영태의 옷가방을 내민다. ■공사창립 해외걸작 다큐멘터리 `인류 오디세이`(KBS1 오후10시) `인류`로 불리는 종족이 처음 일어서서 걷기 시작한 700만년 전부터 1만년 전 등장한 호모 사피언스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를 탐험한다. 완벽하게 재현된 세트와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그 시대 인류의 모습, 행동, 환경 등을 묘사했다. 프랑스 현지 방송 당시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이적인 다큐멘터리`라는 평을 받았다. ■스무살(SBS 오후6시35분) 채리(이유리)를 보고 싶은 마음에 태현(정성윤)은 상혁(문지윤)과 운동복 차림으로 학원을 도망 나와 채리의 대학교로 향한다. 강의실에서 채리를 발견한 태현은 옷차림 때문에 놀림감이 되고 채리는 창피해 책상에 엎드린다. 상혁이 채리를 나무라자 수영(슈)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며 충고한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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