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 모란회/본점·지점 여직원 모임(여성동아리)

◎사회봉사활동 꾸준히중소기업은행의 여직원모임인 모란회는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이름이 나 있다. 본점 및 4백여지점의 전 여직원이 회원인 모란회는 지난 76년 창립 이후 꾸준히 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모란회의 따뜻한 손길이 미치는 곳은 여러곳. 영등포지역의 청소년공부방겸 선도단체 1곳과 무의탁노인 수용시설인 성우회, 사당동 소재의 정신지체아시설인 사랑손 등을 각각 두달에 한번꼴로 위로방문하고 후원금을 전달한다. 또, 은행에서 나오는 중고 PC를 수리, 매년 10여대씩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여덟군데 낙도에 매달 10권의 잡지책을 보내주는 일도 잊지 않는다. 지난 10월에는 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에 후원회원으로 이름이 올라가는 영예도 얻었다. 모란회가 정식 회원으로 있는 한국환경운동연합이 UNESCO에 가입되었기 때문이다. 모란회의 활동은 사내에서도 활발하다. 종이컵모으기운동을 벌이는 한편, 매년말 열리는 회사바자회에서 환경상품을 직접 판매한다. 윤석연 회장대행(전산정보부)은 『모란회 회원수가 워낙 많아 함께 모이지 못하는게 아쉬운 점』이라며 『1년에 한번정도 모이는 기회를 만들고 소식지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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