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전량을 수입에 의존했던 부직포(의료용 반창고)를 국내 제약업체가 개발에 성공,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연간 35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부직포 시장은 그동안 미국 3M사가 독점공급 하고 있었다.
광동제약은 최근 자체 개발한 부직포 「광동듀포어」를 전국 병·의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동제약이 개발한 부직포는 두께 0.001mm. 외제와 비교했을 때 품질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드럽고 유연한 레이온 섬유로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7월 1회용 반창고인 「광동홈밴드」와 어린이용 「광동칼라홈밴드」를 내놓은데 이어 부직포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연간 150억원에 이르는 밴드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02)8509-751【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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