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중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들이 서둘러 무상증자를 실시하고 있다.13일 코스닥증권에 따르면 코스닥기업들이 소득세법의 개정으로 내년부터 자산재평가에 의한 재평가적립금을 재원으로 무상증자를 할 경우 배당소득을 부과키로 함에 따라 세금을 물지 않기 위해 잇따라 무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세면제 시일인 연말이 다가오면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11월이후 10개회사가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세명전기공업이 1,000%의 무상증자를 한데 이어 제일사료 581%, 한국강업 475%, 제일곡산 251%, 대성정밀 171%, 경방기계 135%의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