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1,950선까지 밀려났다.
10일 오후 1시 0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19.93포인트) 하락한 1954.75를 기록 중이다.
중국 2월 수출입 지표가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2월 중국 수출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1%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기관은 1,604억 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87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3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의료업종이 3% 이상 상승했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 전기가스, 화학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1.53포인트) 떨어진 542.23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5원 상승한 1,065.5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