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들의 해외 합동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타이완 증시 완전개방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25일부터 홍콩 및 런던 등에서 열린 `제4차 주요 상장법인 합동 해외IR`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과 관련해 30일 이같이 설명했다.
모건스탠리가 후원하고 현지 100여개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29일 런던 설명회에서는 조윤제 대통령 경제보좌관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조 보좌관은 “그동안 내수가 부진했으나 최대의 원인인 개인부문 구조조정이 대체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투자자들은 조 보좌관에게 경제활성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집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25~26일 열린 홍콩 IR에서 해외 투자가들은 개인과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기피 배경과 타이완 증시 완전개방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