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저축은행이 새 출발 2년만에 흑자 저축은행으로 거듭났다.
BS저축은행은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2012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 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BS저축은행은 2011년 12월 부실 저축은행이던 파랑새저축은행과 프라임저축은행이 BS금융그룹에 인수되면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BS저축은행은 출범 직후 법정 최고한도인 연 39%의 신용대출 상품을 폐지하고 연 10% 중반대의 신용대출 M론과 으뜸론을 출시해 고금리 영업이라는 저축은행의 부정적 인식을 없앴다.
또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영업을 강화하는 등 지역밀착형 서민금융 채널을 확충하고 나서 지난달까지 600억원의 서민금융을 취급했고 연말까지 9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리스크 관리도 은행권 수준으로 강화해 인수 당시 25.91%에 달하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6월말 기준 5.58%로 크게 줄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2.77%, 연체대출비율 2.84% 등으로 저축은행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김재웅 BS저축은행 대표는 “저축은행 업계의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서민금융 강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지역밀착 영업을 통한 고정고객 확보 등 서민금융기관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