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이 종목] 한화케미칼, 중국 경쟁업체 파산으로 강세


한화케미칼이 중국 경쟁업체의 파산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케미칼은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76% 오른 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태양광패널 업계 1위인 중국 선텍이 파산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평가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선텍은 지난 15일 5억4,100만달러의 전환사채(CB)를 갚지 못 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바 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선텍은 일부 부문에서 한화케미칼과 직접 경쟁하는 업체로 한화케미칼로서는 공급 감소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또 선텍의 파산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에 대해 무분별한 지원을 중단해 한화케미칼의 경쟁환경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화케미칼은 또 1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46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화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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