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터테인먼트가 바른손 경영권을 확보했다. 티엔터테인먼트는 바른손의 최대주주인 컴퍼니브이 주식 27만주를 주당 1만5,900원, 42억9,300만원에 인수, 지분율 48%(45만3,083주)로 최대주주가 됐다고 22일 공시했다. 문구업체인 바른손은 지난해 9월 영화사 아이픽처스를 인수해 영화사업에 진출한 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해 왔다. 자회사인 바른손엔터테인먼트는 송일국, 손예진, 황신혜, 배두나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티엔터테인먼트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컴퍼니브이의 지분을 인수했다”며 “계열사 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매니지먼트 및 영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른손은 인수ㆍ합병(M&A) 소식에 상한가인 1,325원에 거래를 마쳤고 티엔터테인먼트도 255원(9.44%) 상승, 2,95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