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전 세계의 휴대전화 충전기 규격이 통일돼 보다 손쉽게 충전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외신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GSM(유럽식 이동통신)협회는 2012년까지 ‘미니 USB(범용 직렬버스)’방식의 휴대전화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GSM협회에는 삼성전자·LG전자·노키아·모토로라 등 세계 휴대전화 제조사와 AT&T·T모바일 등 세계 이동통신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GSM협회는 “2012년 적용될 미니 USB는 기존 규격에 비해 50%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데이터 수신과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규격통일과 함께 충전기 기준은 더욱 엄격해진다. 충전기 승인을 받으려면 미국 에너지스타 프로그램 4개 이상의 별을 획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