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지주회사인 SK E&S가 민간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SK E&S는 26일 "지식경제부 등 관련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에서 경기도 평택 고덕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지난 25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 E&S는 오는 6월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작해 2011년 12월까지 발전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고덕열병합발전사업은 SK E&S가 총 사업비 약 6,200억원을 투입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와 약 1㎞ 떨어진 평택시 오성면 안화리 일대에 800㎿급 친환경 LNG발전소를 건설ㆍ운영하는 사업이다.
고덕복합발전소는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및 평택항 개발 등 각종 지역개발 계획으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평택 일대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진다.
SK E&S는 발전소 공사기간을 전후해 총 건설인력 약 60만명이 유입되는 등 막대한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으며 침체된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평택 일대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향후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집단에너지를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