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국내 우편요금이 30원씩 인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원가보상률 82%에 머물고 있는 우편요금으로 인한 경영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통상 우편요금을 11월 1일부터 11.8% 인상한다고 31일밝혔다.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지난 2002년 1월 조정이후 3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인상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인 30원으로 결정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새 우편요금 체계에 맞춰 보통우표 5종 등 새 우표와 우편엽서를 11월1일부터 발행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편요금 조정을 통해 증가하는 세입으로 불만보상제를 확대하는 등 우편서비스 품질수준을 한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