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금형산업 단지 조성

4만평규모 2005년 완공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2005년까지 오정동 일대 4만평에 '금형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의 금형산업은 행정자치부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대상사업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금형업체가 부천시에 자리잡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2월까지 단지배치계획과 금형업체 실태조사용역을 시행하고 11월까지 실시계획인가 신청 및 사업시행자를 선정한 후 공사에 착수, 2004년 6월부터 용지분양을 실시할 방침이다. 단지 조성에는 모두 2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00년말 금형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2001년 3월 부천금형기술지원센터 건물을 확보했다. 같은 해 5월 부천시 금형산업지원조례를 제정하고 7월부터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을 창립, 267개업체중 120개 업체가 가입돼 있는 상태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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