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숭례문 화재 소실 100일째인 20일 ‘숭례문 복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오는 6월부터 내년까지 1년7개월간 조사ㆍ발굴ㆍ고증ㆍ설계 단계를 거쳐 2010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복구공사를 진행하며 숭례문 및 성곽 복원에 186억원, 국민기념공간으로 조성할 전시관 건립에 40억원, 설계ㆍ감리 등 부대비용에 24억원으로 총 250억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원은 기존 부재를 최대한 사용해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 원형 복구를 원칙으로 하되 예산ㆍ기술지원ㆍ공사시행은 문화재청 관리 하에 국가직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