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20대女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군포경찰서는 6일 "피의자 김모(26)씨가 (피해여성) 3명 모두 양손을 비닐테이프로 결박한 뒤 얼굴을 테이프로 20-30차례 감아 질식시켜 살해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는 그러나 피해여성 가운데 윤모(22)씨와 김모(20)씨의 시신을 태우거나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기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으며,도내 다른 20-30대 여자 실종자와의 연관성을 확인중이다.
경찰은 또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 피해여성 김씨의 학원수강증을 수거했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해 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