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야 우수 고교생 159명이 대통령 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과학기술부는 14일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과학장학생 159명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된 과학장학생은 남자 124명(78%), 여자 35명(22%)이며 출신 고교별로는 과학고가 86명(54.1%)으로 가장 많고 과학영재고 44명(27.7%), 외고ㆍ민족사관고 28명(17.6%), 일반고 1명(0.6%) 등이다.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앞으로 국내외 대학에 진학해 과학 분야를 공부하게 되며 4년간 국내 장학생은 연 1,000만원, 해외 장학생은 연 최대 5만달러까지 지원받게 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큰 과학기술 분야 우수 고교생을 선발, 지원해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694명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