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12일 광우병에 결렸다고 의심되는 두 번째 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광우병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사카구치 지카라(坂口力) 후생노동성장관은 이날 밤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도쿄도 식육 도매시장에서 해부된 문제의 소에 대해 광우병 감염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일본은 지난달 10일 도쿄 부근 지바현에서 첫번째 광우병 의심소가 발견된데 이어 12일 쇠고기의 입ㆍ출하량이 많은 도쿄도 식육 도매시장에서 또 다시 두 번째의 광우병 의심소가 발견돼 광우병 파동이 재현되는 듯한 양상이 나타났었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