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이 근로자 복지강화 차원에서 임직원 자녀들에게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옥포 대우조선해양 가족 사이트(e-campus.dsme.co.kr/family)를 통해 직원들의 중ㆍ고교 재학 자녀들이 과외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업체인 ‘푸른일삼일팔(www.green1318.co.kr)’과 교육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속 근로자 자녀는 물론 협력사 및 관계사 자녀들에게도 수강 혜택을 줘 1년간 전과목 내신, 주요과목 심화학습, 시험특강, 수능 5개영역 강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우조선해양 사이버연수원의 한 관계자는 “근로자들의 자녀교육비 부담을 해소해주고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직원 자녀들이 양질의 사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런 근로자 복지혜택은 근무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시스템구축이 완료되는 7월경부터 옥포대우조선해양 가족사이트를 통해 제공 될 예정이다.
/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