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앤디오스텍이 인간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화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16일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중간엽 줄기세포로의 분화방법 및 분화용 배지’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의 주된 내용은 결합 조직 성장 인자(CTGF)및 소태아혈청(FBS)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것에서 줄기세포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화하는 방법까지 포함한다.
차바이오앤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난 2008년 12월부터 공동으로 연구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될 수 있는 여러 세포군들 중 중간엽 줄기세포는 골아세포, 지방세포, 연골세포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무한 자가증식 능력이 있는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이번 특허는 향후 관련 연구에 많이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간엽 줄기세포는 기형종과 같은 부작용을 보이지 않을 뿐더러 당뇨성 궤양 등 혈관 관련 질환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들도 보고되고 있어 의학 분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