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지수 하루만에 반등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 1,200선을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87포인트(1.48%) 오른 1,221.7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및 유럽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도 5,095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내다 팔며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6억원, 4,023억원의 순매수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날 전기가스업(-0.34%)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은행(4.18%), 증권(3.09%), 의료정밀(2.63%), 유통업(2.6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73% 오르며 55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0.52%), LG필립스LCD(1.74%)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0.94%), KT(0.13%) 등 통신주를 비롯 국민은행(5.26%), 신한지주(2.23%), 우리금융(1.19%) 등 금융주도 각각 올랐다. 반면 삼성SDI(-3.37%), 한국전력(-0.69%) 등은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8.71포인트(1.53%) 오른 577.3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16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3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 의류(4.13%), 운송(3.42%), 종이, 목재(3.41%)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0.47%), 반도체(-0.40%), 비금속(-0.21%) 등은 약세였다. 다음(4.56%), 휴맥스(5.22%), 엠파스(2.79%), CJ인터넷(3.25%) 등 인터넷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고 LG텔레콤(1.91%), GS홈쇼핑(2.39%)도 상승했다. 반면 NHN은 1.99%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가 이어졌다. 다음의 전자상거래 부문이 분리된 다음커머스는 10.64% 하락, 급락세가 지속됐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4개를 포함, 661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 206개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3.00포인트 오른 158.4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893계약, 473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405계약을 순수하게 내다팔았다. 거래량은 24만1,728계약으로 전날보다 4만계약 가까이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75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입력시간 : 2006/06/1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