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 전국 28개 지구에서 총 3만918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 공급되는 주택은 국민임대주택 1만7,540가구 및 영구임대주택 1,100가구, 5·10년 공공임대주택 9,326가구 등 임대주택이 2만8,015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90%를 차지한다.

특히 행복주택 최초로 서울삼전지구 49가구가 오는 6월 입주자를 모집하고, 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을 활용한 리츠방식의 임대주택이 동탄2신도시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총 6,509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만7,001가구, 지방에 1만3,917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의 경우 6월 부천 옥길지구에서 1,318가구가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는 4월 화성 동탄2 A-40블록 652가구를 시작으로 5월 하남 미사 A29블록 1,401가구, 김포 한강 Ac-05블록 1,763가구, 시흥 목감 A3블록 944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6월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2-2 M2블록에서 1,164가구가 나온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의무기간 10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고 10년이 지난 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의 공급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