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즈 다양한 신작으로 시장 공략

CJ E&M 그룹의 게임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CJ E&M 게임즈(구 CJ인터넷)가 다양한 신작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특히 기존의 퍼블리싱 명가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작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CJ E&M 게임즈는 5일 신작 발표회를 통해 애니파크,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의 CJ E&M 게임즈 산하 5개 게임개발 스튜디오가 개발한 11개의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우선 애니파크는 1인칭 슈팅게임(FPS)인 '그라운드 제로'를 비롯, 스포츠 게임인 '마구 더 리얼'과 '차구차구' 등을공개했다. 씨제이게임랩은 '프로젝트K'와 '킹덤즈' 및 '하운즈' 등을 공개했으며 마이어스게임즈는 전쟁 게임인 '모나크'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씨드나인 게임즈는 '마계촌 온라인'의 연내 공개 서비스 계획을 밝혔으며 씨제이아이지는 '프로젝트 P2'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올해 퍼블리싱할 10개의 게임도 소개됐다. 이중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솔저오브포춘'과 '스페셜포스2'가 주목을 끌었으며 '슈퍼스타K 온라인'과 러시아산 게임인 '얼로즈 온라인'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CJ E&M 게임즈의 올해 사업 전략도 공개됐다. CJ E&M 게임즈는 우선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 해외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오는 2013년에는 해외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30%로 확대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CJ E&M 그룹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영화나 음악 등을 게임홍보나 제작에 활용,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CJ E&M 게임즈 남궁훈 부문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개발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공격적 경영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며 "추가적인 인수합병과 게임 콘텐츠 확보로 2013년에는 글로벌 종합 게임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M 게임즈는 4월 중 전용 채용 사이트를 열고 다음 달에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우수 인력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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