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포천개발, 진도리조트 흡수합병

(주)진도가 계열사 조정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위해 포천개발과 진도리조트를 흡수합병한다.30일 금감원은 진도가 위락시설과 레저개발등 사업형태가 유사한 포천개발과 진도리조트를 소규모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의,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대 0으로 결정됐으며 소규모합병인 만큼 진도의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 진도(자본금 951억원)는 지난해 6,348억원의 매출과 209억원의 영업적자, 130억원의 경상적자, 1,314억원의 당기손실을 나타냈다. 현재 한국산업은행과 조흥, 서울, 외환은행이 각각 1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천개발(자본금 16억원)은 진도가 27%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부채총계가 214억원이다. 또 진도리조트(자본금 2억원)는 진도가 9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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