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시스템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유럽지역 수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고시스템은 최근 폐막된 상해국제악기쇼에서 총 70만달러 규모의 해외수주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모니터링 스피커 ‘니어08시리즈’와 자체개발한 전자기타인 ‘샤먼기타’로 각각 유럽의 온라인 음향기기 판매업체인 토만과 스웨덴의 한 악기업체에 40만달러, 3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전문가용 스피커인 니어08시리즈는 음의 왜곡이나 강조없이 실제 원음을 그대로 구현하는 제품으로 지난 9월 출시한 신제품이다. 샤먼기타 역시 올 하반기 출시한 모델로 향후 컴퓨터 음악과의 연계를 위해 확장성을 크게 강화했다.
임창수 사장은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최대 시장인 유럽 및 중국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