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견조한 금속가격에 따른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강운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Fed)의 3차 양적완화(QE3)와 각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금속가격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2011년 설비증설에 따라 9월 가동된 추가 퓨머설비 가동 및 증설이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수기를 지나 4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있고 더욱이 현재 신규 은공장 증설(2000t→4000t)에 대한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공시가 날 경우 현재 은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급격한 이익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고려아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3분기는 비수기 및 금속가격 상승 영향을 받지 못한 시기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와 23% 늘어난 1조3,367억원과 2,576억원을 달성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