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의 체조 여자 이단평행봉 금메달리스트 허커신(16)을 둘러싼 ‘나이 조작’ 의혹에 대해 공식 조사에 나섰다고. 미국측은 1992년 1월 1일생으로 등록한 허커신이 다른 대회에서는 이보다 2~3년 어린 나이로 등록한 기록이 있다며 올림픽 출전 연령(16세)을 맞추기 위해 출생 일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과 여자57㎏급에서 동반 금메달을 따낸 손태진(20ㆍ삼성에스원)과 임수정(22ㆍ경희대)이 공교롭게도 전날 똑같이 금메달 꿈을 꿨다고 밝혀 화제.
○…중국 금메달리스트의 신발 한 짝에 50만 위안(약 7,700만원)이란 엄청난 값이 매겨져 화제.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린단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자신이 신었던 신발을 배드민턴 라켓 한 개와 함께 관중들을 향해 던졌는데, 일부 열성 팬은 신발 한 짝에 50만 위안을 낼 수도 있다고 주장. 50만 위안은 중국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이라고.
○…북한 여자탁구의 간파 김미영(25)이 은퇴 의사를 밝히면서 세대교체가 불가피할 전망. 왼손 셰이크핸드로 세계랭킹 84위인 김미영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김현희, 김향미와 함께 중국을 꺾고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녹색 테이블 반란’을 주도했던 선수.
○…우여곡절 끝에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태권 공주’ 셰이카 마이타 모하메드 라시드 알 막툼(28)이 첫 판에 고배. 막툼 공주의 첫 경기 상대는 공교롭게도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의 간판스타이자 세계 최강자 황경선(22)로 1대 5로 패배.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 립싱크로 노래를 부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던 중국 소녀 린먀오커(9)가 수영 8관왕인 마이클 펠프스(미국) 다음으로 올림픽에서 유명한 인물이 됐다고.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누구의 이름이 가장 많이 언급됐는지를 살펴보는 로이터통신의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상대로 펠프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린먀오커가 맹렬한 기세로 펠프스를 추격하며 2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