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동국(28ㆍ미들즈브러)이 다음 주말 데뷔전을 기약하게 됐다. 이동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스널과의 2006-2007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이동국을 출전 엔트리에 넣지 않고 투톱 공격수에 이동국의 포지션 경쟁자인 나이지리아 출신 아이예그베니 야쿠부와 호주대표팀 주장 마크 비두카를 내세웠다. 벤치 가까운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본 이동국은 오는 10일 자정 벌어지는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미들즈브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야쿠부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다 후반 33분 아스널의 간판 공격수 티에리 앙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