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억제 상수도관 개발

세균억제 상수도관 개발 세균 생육을 억제하는 항균기능을 가진 파이프가 개발됐다. ㈜고리(대표 신용구ㆍ申容久 goleepipe.co.kr)는 항균기능의 PVC 상수도관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의 항균제 적용은 표면가공(coating)에 의한 방법이 아니라 제품을 성형할 때 아예 원재료와 직접 혼합하여 성형 가공했으며 동시에 용출현상이 발생치 않는 무기항균제를 사용, 반영구적인 기능을 가지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회사는 시험결과 초기농도에 비해 항균수도관은 90%이상의 세균감소율을 나타내 향후 더욱 위생적인 수도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항균제는 미국 식품의약청(FDA) 및 일본후생성 등에서 안전성 시험을 완료,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고리는 지난 90년에 설립된 PVC파이프 및 부속품 생산업체. 자본금 20억원에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고 올해 2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회사가 제작한 삼중벽구조(HI-3P)의 내충격 수도관은 기존 염화비닐 수도관을 물리ㆍ화학적으로 강화시켜 고밀도 경질중심층과 그 내외층에 내충격경질층을 가져 외부압력에 의한 충격ㆍ인장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 항균수도관은 이제품의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최근 산자부로부터 EM마크를 획득했다.. 申사장은 "이번 항균수도관으로 관내부에 서식하는 유해박테리아의 생성을 억제, 살균함으로써 가장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수문기자 입력시간 2000/11/17 18: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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