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학여행단 순찰차 회송 추진

日 수학여행단 순찰차 회송 추진관광公, 안전우려 요청 한국관광공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일본 수학여행단의 안전을 위해 200명 이상의 단체에 대해 순찰차 호송을 실시해 줄 것을 경찰청에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3박4일간 서울과 경주 등을 방문할 일본 가고시마현의 고쿠부 주오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312명의 시내 외곽 지역 이동시 순찰차 호송이 처음으로 실시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수학여행단 교통사고 참사이후 일본고교 사이에 한국 수학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의 요청이 있을시 순찰차 호송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일본 수학여행단은 연간 4만2,000명 규모이며 국내 수학여행단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7월16일 경찰청이 전국 지방 경찰청에 순찰차 호송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었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9/14 19:3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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