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전반적으로 이틀째 하락했으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올랐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는 배럴당 57.80달러로 전날보다 0.29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65.70달러로 전날에 비해 1.22달러 내렸으며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66.13달러로 0.10달러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0.19달러 하락한 배럴당 66.08달러에,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0.17달러 내린 65.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원유및 중간 유분 재고 증가 예상 등에 따라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국 원유 재고는 높은 수준의 수입 지속에 따라 120만배럴 상승하고 경유, 난방유 등 중간유분 재고는 1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