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 FRB, 시티코-트래블러스 합병승인

09/24(목) 09:27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법무부는 23일미국 거대 금융그룹인 시티코와 보험증권투자그룹 트래블러스의 합병을 승인했다. 연준은 이날 서로 다른 금융업종간의 합병과 고객정보공유가 어떠한 중대한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 이들 금융그룹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공정거래제도를 관장하는 법무부도 이날 철저한 조사를 거쳐 이들 그룹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시티코는 시티뱅크의 모회사이며 크레디트카드 발급에서부터 융자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트래블러스는 보험업과 증권업, 투자은행 등을 경영하며 솔로몬 스미스 바니와 프리메리카 금융서비스, 트래블러스 생명연금회사의 지주회사이다. 트래블러스와 합병으로 시티코는 전세계 고객 1억명, 자산 7,510억 달러를 확보하게 됐으며 앞으로 1개 점포에서 은행, 모기지, 증권, 보험, 연금 등 각종 금융관련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하게 됐다. 한편 미국 소비자단체들은 그동안 이들 거대 금융그룹의 합병은 경쟁을 제한하는 결과를 빚어 소비자보호를 저해한다고 주장, 반대입장을 강력히 밝혀왔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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