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폭탄 세일'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할인점들이 발빠르게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개점 7주년 기념으로 2∼8일 전국 30개 점포에서`물가하락 행사'를 연다. 오뚜기 마일드참치 5캔 3천380원, 신송 햇볕 태양초 고추장(2kg) 5천780원, 클라덴트 칫솔 8개 4천780원, LG엘라스틴(2천60㎖) 1만2천180원 등 인기 상품을 35∼50% 할인 판매한다. 가전 할인 행사, 7대 패션 브랜드 균일가 찬스, 가을의류 신상품 초특가 기획전등 기획행사도 연다. 롯데마트는 2∼8일 `물가절약 기획전'을 열고 식품과 생활용품 등 140개 품목을최고 50% 싸게 판다. 하기스골드 기저귀(중형 124개, 대형 104개들이)는 3만500원, 흙 대파는 980원에 판매하고 롯데 검은콩 우유(900㎖)와 매일ESL 저지방 우유(930㎖)를 사면 180㎖짜리 2개를 덤으로 준다. 2∼11일에는 `패션 잡화 균일가 창고 대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2∼12일 `가을상품 파격가전'을 열고 의류, 침구류, 가정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남녀 티셔츠 5천800∼9천900원, 남자 바지 9천800원 등 1만원 미만의 초특가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 그랜드마트는 3∼9일 `7일간의 특별 쇼핑찬스' 행사를 열고 식품, 공산품 등 100여개 품목의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햇사과 6개는 2천950원, 제주갈치 5마리는 9천800원, 한우 불고기 100g은 1천980원이다. 까르푸는 2∼8일 신선식품, 생필품, 가전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후레쉬 대한민국 특별상품전'을 연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