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99년까지 4,500억 투자LG그룹(회장 구본무)은 그룹차원의 기반기술 및 선행기술개발력을 깅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에 건설키로 한 그룹종합연구소내에 「LG종합기술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LG는 경기도 분당에 99년말까지 4천5백억원을 투자, 총면적 6만평에 지상 15층 규모로 건설키로 한 종합연구소내에 그룹의 기술분야 싱크탱크역할을 담당할 종합기술원을 설립, 화학·전자분야의 기초 및 선행기술과 융합기술, 환경 등 미래신사업분야의 핵심기술을 집중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종합기술원설립을 계기로 국내외 고급연구인력을 적극 유치하고 최첨단 연구장비를 갖추는 한편 세계각지에 기술센터를 운영, 글로벌 연구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LG는 이를위해 지난 10일 정기인사에서 연구부문 전문가인 김창수 전전자부사장(전자기술원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종합기술원장에 발령하는 한편 구체적인 투자 및 운영·인력확보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이용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