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을 세계 20위 항만으로"

중기 경영목표 확정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2015년 인천항을 세계 20위 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내용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IPA는 최근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중기(2011~2013년) 경영목표 3가지를 확정하고 4대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를 설정해 내년부터 연차별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IPA는 '최상의 서비스를 창출하는 고객중심 항만공사(PA) 달성'이라는 비전 아래 2008년 현재 세계 26위인 인천항을 2015년에는 처리 물동량 기준 세계 20위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또 매출액은 지난해 730억원에서 2015년에는 1,600억원으로 늘리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지난해 '우수기관'에서 2015년에는 '공공기관 1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태 IPA 사장은 "이번에 마련된 중기 경영목표는 인천항 주요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IPA 의지의 표현"이라며 "인천항과 주변 업계의 공동 발전을 위해 안팎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