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씨, 탑미술관 개관기념전극사실 작품으로 이른바 「여백주의(BLANKISM)」를주창해온 화가 조상현(48) 씨가 지난 5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리는 탑미술관(경기 파주군 광탄면 영장리) 개관 기념전에 초대됐다.
전시작은 「삶의 반영- 여미지 식물원에서」「삶의 반영- 붓꽃 이야기」 「삶의 기억 중에서」 등 회화와 석판화 70여점.
조씨는 정체성을 상실한 산업사회의 서구미술에 맞서기 위해서는 여백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단순미의 여백주의는 한국회화의 이상과 조형을 기반으로 해 육신과 영혼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말한다.
심기섭 씨가 초대관장으로 취임한 탑미술관은 두 개층의 전시장을 갖고 있는 전원미술관으로, 600여평의 산책로와 석물전시장도 갖추고 있다. (031)948-0497.
입력시간 2000/08/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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