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에 소송건 엑소 루한, SNS에 심경 밝혀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 10일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루한은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에 “나는 단지 내가 너희 모두를 사랑한다는 걸 너희들이 알아주길 원해(I just wanna all of you to konw that I love you all)”라는 내용의 문구 이미지를 올렸다.

같은날 중국의 SNS 웨이보에는 ‘집에 돌아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루한은 이날 오전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5월 엑소 멤버 크리스가 제기한 소송과 같은 것으로, 원고와 피고 사이의 계약 효력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이다.

루한의 소송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송에는 루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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