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통신 성과내자" LGT 소통·혁신활동 강화

임직원 100명 '블루보드' 구성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등 활동

통합LG텔레콤이 '탈(脫)통신' 부문의 성과를 내기 위해 소통과 혁신활동 강화에 나선다. 통합LG텔레콤은 4일 임직원 100여명으로 '블루보드'를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블루보드는 각 부서별로 선발된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혁신 아이디어와 제안 활동 등을 하기 위한 창구다. 회사 측은 최고경영진에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블루보드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루보드는 소통망 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보드와 혁신을 위한 밸류 보드 두 개 회의체로 구성된다. 커뮤니케이션 보드는 임직원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며, 밸류 보드는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효율 극대화를 추진한다. 통합LG텔레콤은 이외에도 임직원 누구나 자발적인 혁신 동참을 위해 사내 인트라넷에 혁신과제의 등록 및 수행, 평가가 가능한 '블루아이' 소통망을 운영한다. 통합LG텔레콤은 블루보드와 블루아이를 통해 마련한 신사업 및 상품·사업개선 아이디어를 경영혁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지난 달 25일 열린 제1기 블루보드 워크숍에 참석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영진과 임직원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며 "탈통신의 1등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변화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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