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연비 강화하고 진입가격 2천만원대로 ↓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3세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기본형의 가격을 2천만원대로 낮춰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미니는 10일 경기도 파주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출시 55주년을 맞은 미니의 3세대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2007년 2세대에 이어 7년만에 내놓은 풀체인지 모델로 신형 엔진을 장착해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했습니다. 쿠퍼, 쿠퍼 하이트림, 쿠퍼 S 등 3가지 등급으로 출시되며, 미니는 하반기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쿠퍼 D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가격은 오는 7월 발효되는 한-EU 자유무역협정 관세인하분을 미리 적용해 3천530만원이었던 쿠퍼를 2천990만원으로 내렸습니다.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하이트림은 3천720만원, 옵션 추가에 주행 성능까지 강화한 쿠퍼 S는 4천24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