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13일 오는 10월 재보선 공천 기준과 관련, "처음부터 끝까지 당선 가능성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달 말 공천심사위를 구성하고 이르면 9월 중순부터 시작해 늦어도 재보선 한달 전까지는 후보를 확정한다는 그림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최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별도로 당무보고를 할 때도 '이번만큼은 계파를 고려하지 않고 철저히 당선 위주로 가겠다'고 보고했다"면서 "친박(친박근혜)이 가능성이 있으면 친박으로 가는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반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기준은 어느 지역, 어느 후보에게도 다 적용되는 원칙"라면서 "(양산 재선거에 뜻이 있는) 박희태 대표의 경우 대표를 지낸 만큼 인지도나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 등에서 다른 후보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