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반등 성공과 함께 거래소는 602.80p, 코스닥은 45.25p로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다. 전일 장 마감 무렵 하락한 것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거래소는 프로그램 매수세에 의한 기관 매수세가 시장 상승을 이끄는 상황이며, 코스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기반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 보면, 거래소 / 코스닥 양시장의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소 업종 중에서는 증권,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기계 업종 등이 2%이상의 고름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으며, 코스닥에서는 유통업종이 4%,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3%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삼성전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LG화학과 LG투자증권이 3%이상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KT와 우리금융 등이 2%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국민카드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금일 신규등록한 웹젠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였으며, 새롬기술이 9%, 네오위즈, 파라다이스, KH바텍 등이 4% 넘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최근 시장의 상승과 하락은 연약한 수급의 기반하에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금일의 상승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인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요소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특히,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매수주체의 공백기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매수주체의 등장을 기다리는 여유를 가지는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증권 제공]
<김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