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이든, 실전이든 샷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연습장에서는 일단 많이 닳은 매트는 피해야 한다. 임팩트 때 팔에 전해지는 충격이 크기 때문. 한꺼번에 몇 시간씩 '몰아서' 연습하지 말아야 하며 볼 10개 정도 치고 클럽을 바꾸거나 잠시 타석에서 나와 스트레칭을 한번 한 뒤 다시 연습하는 것이 좋다. 필드에서는 티를 꽂을 때 무릎까지 굽혀 몸을 숙이도록 하는 등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몸을 편 채 바른 자세로 걷도록 신경을 쓴다. 라운드 후에는 따뜻하게 샤워를 하고 찬물과 더운 물에 교대로 몸을 담구어 근육을 이완시키도록 한다. 엘보가 생겼는데 라운드를 피할 수 없는 경우는 밴드를 착용하면 임팩트 시 충격을 40% 정도는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치료가 될 수는 없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 골프 때문에 통증이 생긴 경우는 찜질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
/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